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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더민주, 합의문서 공개 촉구

새누리당, 의장 후보 및 당대표로 '박종철 의원' 선출...총력전 펼칠 듯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전반기에 작성된 '합의문' 해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장기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의석수는 더민주 7, 새누리당 6석으로, 다수당인 더민주가 전반기에 의장(최경자) 및 자치행정위원회(권재형), 도시건설위원회(안지찬) 위원장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부의장(구구회)과 운영위원장(박종철)을 맡았다.

그러나 더민주 소속 김이원 의원이 지난 54일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련,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전격 구속기소됐다.

이로 인해 현재 표결 의석수는 66 동수로, 만일 투표로 의장을 선출할 경우 시의회 최고 연장자인 새누리당 소속 박종철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근 의총을 열고 박종철 의원을 새누리당 의장 후보 및 당대표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비록 김이원 의원이 구속되기는 하였으나 다수당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전반기 원구성때 작성했던 합의문서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71일 오전 10, 김이원 의원을 제외한 더민주 소속 의원 전원은 기자회견을 자청, 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데 대해 시민 앞에 머리숙여 용서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당대표인 장수봉 의원은 "양당 협상을 통해 20147월 만들어진 전·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서를 전 언론에 공표하고, 합의문서에 적시된 합의사항을 적극 준수하고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성명서>

존경하는 43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금일 71일부터 시작되는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데 대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모든 시의원들은 어떠한 변명도 없이 시민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정중히 머리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2014년 의정부시민들께서는 행복도시 의정부시를 잘 만들어보라고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전반기 원구성은 그 동안 새누리당에서 해 왔던 의장직을 포함한 상임의장단 수 41의 관행을 깨고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본회의장폐쇄와 무단점거행위등 집단행위를 하기에 저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의 눈높이 차원에서 전격 양보를 하고, 새누리당의 안을 수용함에 따라 32의 원구성합의가 이뤄진 바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측에서는 불안하였던지 전후반기를 포함한 원구성 합의서를 요청해와 그 또한 수용하여 양당대표와 의장이 서명한 원구성합의서를 작성해 보관해 왔습니다.

그러하기에 후반기는 합의문대로 이행만하였더라면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원구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를 앞두고 새누리당측은 일시적 상황변화로 시의장직을 차지하겠다는 당론을 앞세워 양당 합의서를 무시하고 있기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다시한 번 협상을 통한 합의과정에 새누리당측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일시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의장직을 가져가려는 새누리당측에 어찌 시민들께서 의정부시를 책임지고 잘 이끌어보라고 만들어주신 다수당으로서의 지엄한 책임을 어떻게 져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의장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아집이 아닌 다수당으로서의 대의명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새누리당측의 아전인수격의 의장직오로지확보의 당론을 변경한다면 얼마든지 위원장직 조정에 대한 논의는 열어놓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민을 볼모로 하는 정쟁을 지양하고 원구성에 대한 선순환의 모범 원구성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요청합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정부시민들 앞에 다음과 같이 원구성과정에서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합니다.

하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들은 법정기일내 원구성을 못이룬 데에 대한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최대한 신속하게 원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새누리당은 본인들의 요구에 의해 양당 협상을 통해 20147월 만들어진 전후반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서공개에 동의하고 전 언론에 공표하라!

하나, 새누리당은 전후반기 합의서에 적시된 합의사항을 적극 준수하고 실행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는 시민들께서 만들어준 다수당으로서의 시대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새누리당측과 소통하며 조속히 원구성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일동 (장수봉, 안지찬, 최경자, 권재형, 안춘선,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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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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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