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6℃
  • 구름많음강릉 14.9℃
  • 구름많음서울 8.6℃
  • 박무대전 10.6℃
  • 연무대구 13.3℃
  • 맑음울산 17.3℃
  • 광주 11.7℃
  • 구름조금부산 17.0℃
  • 흐림고창 9.9℃
  • 흐림제주 16.2℃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12.9℃
  • 흐림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더민주, 합의문서 공개 촉구

새누리당, 의장 후보 및 당대표로 '박종철 의원' 선출...총력전 펼칠 듯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전반기에 작성된 '합의문' 해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장기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의석수는 더민주 7, 새누리당 6석으로, 다수당인 더민주가 전반기에 의장(최경자) 및 자치행정위원회(권재형), 도시건설위원회(안지찬) 위원장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부의장(구구회)과 운영위원장(박종철)을 맡았다.

그러나 더민주 소속 김이원 의원이 지난 54일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 사업과 관련,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전격 구속기소됐다.

이로 인해 현재 표결 의석수는 66 동수로, 만일 투표로 의장을 선출할 경우 시의회 최고 연장자인 새누리당 소속 박종철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근 의총을 열고 박종철 의원을 새누리당 의장 후보 및 당대표로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비록 김이원 의원이 구속되기는 하였으나 다수당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전반기 원구성때 작성했던 합의문서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71일 오전 10, 김이원 의원을 제외한 더민주 소속 의원 전원은 기자회견을 자청, 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데 대해 시민 앞에 머리숙여 용서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당대표인 장수봉 의원은 "양당 협상을 통해 20147월 만들어진 전·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서를 전 언론에 공표하고, 합의문서에 적시된 합의사항을 적극 준수하고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성명서>

존경하는 43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금일 71일부터 시작되는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데 대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모든 시의원들은 어떠한 변명도 없이 시민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정중히 머리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2014년 의정부시민들께서는 행복도시 의정부시를 잘 만들어보라고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전반기 원구성은 그 동안 새누리당에서 해 왔던 의장직을 포함한 상임의장단 수 41의 관행을 깨고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본회의장폐쇄와 무단점거행위등 집단행위를 하기에 저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시민의 눈높이 차원에서 전격 양보를 하고, 새누리당의 안을 수용함에 따라 32의 원구성합의가 이뤄진 바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측에서는 불안하였던지 전후반기를 포함한 원구성 합의서를 요청해와 그 또한 수용하여 양당대표와 의장이 서명한 원구성합의서를 작성해 보관해 왔습니다.

그러하기에 후반기는 합의문대로 이행만하였더라면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원구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를 앞두고 새누리당측은 일시적 상황변화로 시의장직을 차지하겠다는 당론을 앞세워 양당 합의서를 무시하고 있기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다시한 번 협상을 통한 합의과정에 새누리당측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일시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의장직을 가져가려는 새누리당측에 어찌 시민들께서 의정부시를 책임지고 잘 이끌어보라고 만들어주신 다수당으로서의 지엄한 책임을 어떻게 져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의장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아집이 아닌 다수당으로서의 대의명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새누리당측의 아전인수격의 의장직오로지확보의 당론을 변경한다면 얼마든지 위원장직 조정에 대한 논의는 열어놓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민을 볼모로 하는 정쟁을 지양하고 원구성에 대한 선순환의 모범 원구성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요청합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정부시민들 앞에 다음과 같이 원구성과정에서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합니다.

하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들은 법정기일내 원구성을 못이룬 데에 대한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최대한 신속하게 원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새누리당은 본인들의 요구에 의해 양당 협상을 통해 20147월 만들어진 전후반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서공개에 동의하고 전 언론에 공표하라!

하나, 새누리당은 전후반기 합의서에 적시된 합의사항을 적극 준수하고 실행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는 시민들께서 만들어준 다수당으로서의 시대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새누리당측과 소통하며 조속히 원구성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일동 (장수봉, 안지찬, 최경자, 권재형, 안춘선, 정선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