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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강성종 의원, 첫 공판서 혐의 대부분 부인

민주당 강성종 의원(의정부 을)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신흥학원 교비 등 8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이날 강 의원 측 변호인은 "강 의원은 신흥학원 사무국장 박모씨와 건축사사무소 대표인 정모씨와 공모해 횡령하지 않았다"고 주장 한 후 "강 의원이 2003년부터 신흥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지만 이때는 강 의원이 막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에 매진하던 시기로 사실상 이 학원의 사무국장이자 사무처장이었던 박씨가 학교업무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횡령내역이 적혔다고 주장하는 장부에는 단순한 수출입 내역이 적혀졌을 뿐 횡령내역이 아니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상당히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할 강 의원이 자신이 직접 서명한 공사견적서를 일개 건축사인 정씨에게 보관하도록 했다는 점 등은 정황상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하게 항변했다.

한편, 강 의원이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비 등을 부풀려 비자금 조성을 공모한 신흥학원 전 사무국장 박씨와 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씨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어 재판부가 강 의원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신흥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 81억여원을 빼돌려 정치활동이나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 9월 16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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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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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