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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1보) 안병용 의정부시장, 고산지구 토지보상 촉구 1인 시위

“조기보상 위해 시장으로서 들어주기 힘든 LH의 요구 다 수용했다” 통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계사년 새해 첫날인 2013년 1월 1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LH 본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LH공사가 고산지구의 토지보상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해당지역 주민들의 가계가 파산에 이르는 등 심각한 문제가 현실화 되자 현직 시장이 1인 시위까지 돌입하며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고산지구 주민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안 시장이 1인 시위를 펼치는 동안 구호를 외치며 조기보상 요구에 뜻을 같이 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LH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2일부터는 주민대표 일부의 단식투쟁이 예고돼 있다.

안 시장의 시위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LH 서울사업본부 윤준호 차장은 시장의 1인 시인와 관련해 "시장이 1인 시위 한다해서 나왔다”면서 “오늘은 쉬는 날이니 2일 출근한 후 근무할 때 논의 하겠다”면서 입장표명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공문과 대화로 요구하고 기자회견까지 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더니 오늘은 노는 날이니까 내일 가서 생각한다니, 나는 노는 날 재미로 나와 있느냐? 하루하루가 절박해 이렇게까지 하는데 내가 한가해서 여기 나와 있느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법으로 그린벨트까지 다 해제하고 지구지정까지 됐는데 왜 땅 한 평 보상을 안 해주냐. 한마디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고 LH를 성토했다.

특히 안 시장는 “LH는 시장이 전혀 들어줄 수 없는 것을 10가지나 제시했으나, 주민들 고통 때문에 다 들어줬다”며 “그러나 LH는 현재까지 2013년 초부터 보상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내달라는 요구에 일언반구 대답이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고산지구는 시와 고산지구 주민의 지구지정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8년 10월 24일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로 지정, 2009년 12월30일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전환한 후 2010년 보상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는 10일까지 LH가 고산지구 2013년 보상계획을 서면으로 내 놓지 않을 경우 당분간 매일 출근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2일 의정부시청 시무식도 안 시장이 1인 시위를 벌이는 LH 본사 앞에서 개최하는 등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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