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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더민주 시의원들, 박종철 의장 '불신임' 선언

경전철 파산 등 시급한 현안문제 '뒷전'...시의원 본분 망각한 듯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선고로 의정부시가 유사이래 최대 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당대당 감정싸움을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수봉, 안춘선, 정선희, 최경자, 안지찬, 권재형 의원 등은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 선언' 성명을 발표했다.

김현주 의원(자유한국당)과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간 감정싸움 '불똥'이 박종철 의장에게 튄 것.

발단은 지난 830일 의정부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 부위원장 김현주)에서 의원 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고 위원장인 정선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정부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위원장 의결권' 문제로 정선희 의원과 김현주 의원간에 격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례 없는 사태가 발생하자 박종철 의장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은 '정선희 의원이 의회의 권위를 훼손시켰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또한 성명서에 연서한 박종철 의장을 상대로 '중립을 지켜야 할 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만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불신임'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성명서 <전문>이다.

의정부시의회 다수의원은 박종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한다

의정부시의회는 45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정부시 행정집행상태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장은 시의회를 대표하는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으며 그 권한을 정의롭게 행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중인 박종철의장의 행보에 다수의원은 의장의 의회운영에 불신임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년전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박종철 의장의 당선수락연설에서 "앞으로 저는 의정부시의회가 시민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성숙한 의회로 만들어 나가고 의원 모두에게 존경받는 의장이 되겠다"고 당선수락을 하였다. 그러나 취임 후 줄곧 박종철 의장의 행보는 중립적인 의장이 아닌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만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의정활동으로 우리 다수의원에게 박종철 의장의 의장직 수행을 신임할 수 없도록 하였다.

박종철 의장을 불신임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균형적이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한 교섭을 위해 정당간 원내 대표제 운영에 있어 박종철 의장이 유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 조속한 사퇴 요구 한다

2. 의장은 의회운영에 있어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2017년도 본예산 승인을 한 100주년 기념콘서트 사업추진중인 것을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에 의장이 개인 의정활동이라고 자유한국당 성명서에 서명 발표하여 의회를 격하 시킨점.

3. 금번 제271회 회기중 자치행정위원회 운영중 일어난 사태와 관련하여 의장의 직무로서 의원간 조정기능 상실

→위원장 부위원장과의 원활한 회의운영이 되지않았을때 조율, 조정을 하여야하는 의장이 이를 행하지 않고, 다음날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으로 언론에 성명서를 배포 대의기구인 의회와 의장의 지위를 격하시킨 점

4. 의장협의회(경기도 의장 협의회,북부시군의장 협의회)주관 우수의원 표창 상신 관련 불통 및 독주

→제6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주관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대상자 선정(시상식 : 2017.5. 23)에 있어 자유한국당 의원 2인만 추천하여 의원간 소속 정당을 고려하지 않았음.

→이후 경기북부시.군 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원 대상자 선정에서 형평성 상실(시상식 : 2017.8. 29)

5. 의장이 개인의 해외여행 일정으로 의장직무에 공백이 발생하였음에도 원활한 의회운영에 있어 사전 고지없이 출국해 의장 부재로 의회업무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 한다.

박종철 의장은 의회운영에 있어 균형적인 사고와 판단이 요구되는 시의원 공동의 문제를 독선과 불통을 일삼으며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의원 개인활동이라고 당위성이 없는 구구한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의정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는 의정부시민이 주민의대표로 선출해준 시의원으로 올곧은 의정활동을 해줄것을 원하고 있으며, 비록 의원 개인간 가치관과 철학적 사고,의정활동의 관점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를 대하는 의장은 의원들간 충분한 소통과 토의, 토론 협력으로 무엇보다 45만 시민들게 공감 받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숙한 의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의회 다수의원은 박종철 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인지? 의정부시의회 의장인지? 불분명한 상황하에서 박종철 의장은 책임있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1794

장수봉/안춘선/정선희/최경자/안지찬/권재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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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