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0.4℃
  • 구름많음광주 0.7℃
  • 구름많음부산 0.1℃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4.6℃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민간업자가 제안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구역지정 수용, 행정절차 위반 소지 커

의정부시, 이미 지정 고시된 도시개발구역에 중복된 '민간 제안안' 수용 통보
국토부, 공공에서 토지 소유자로 변경 시 구역지정 해제 후 재추진해야 해
천억원대 이상 수익 예상되는 공여지 개발사업, 공모하지 않는 이유 있나?

 

의정부시가 이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캠프 카일’ 부지에 민간이 제안한 구역지정 안을 중복해 수용한 것은 행정절차 위반뿐 아니라 과도한 특혜를 준 것이란 의견이 일고 있다.

 

29일 의정부시는 2019년 10월 민간업체가 제안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에 대해 같은 해 12월 수용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해당업체와 지난달 28일 ‘캠프 카일’ 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실상 해당업체와 수의계약을 염두에 둔 첫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캠프 카일’ 부지는 지난 2009년 의정부법원·검찰청 유치를 위해 경기부부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수립 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09-42호), 2012년 도시개발구역(변경), 개발계획(변경)수립 및 실시계획(변경)인가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12-174호), 2014년 개발계획(변경)수립 및 실시계획(변경)인가고시(의정부시 고시 제2014-198호)됐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절차는 크게 ▶구역지정단계, ▶실시계획단계, ▶사업시행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구역지정단계는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도시계획지정, 개발계획수립결정요청-도시계획위원회심의-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고시’ 순이며, 실시계획단계는 ‘실시계획수립, 인가신청, 지구단위계획수립-관계기관 협의-실시계획인가-고시 및 공람’ 순이다.

 

 

‘캠프 카일’ 도시개발1구역은 현재 실시계획인가 고시까지 난 단계로, 공모 등을 통해 바로 사업시행을 진행하면 되는 단계이지만, 의정부시는 법원·검찰청 유치가 무산됐다는 이유로 이미 지정고시 된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해제 절차 없이 사업자의 구역지정 제안안을 중복해 수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1구역은 법원‧검찰청 이전이 무산돼 사실상 해제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향후 절차에 따라 민간업체가 제안한 안을 근거로 다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시개발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이 해제된 경우에는 관보 또는 공보에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의정부시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국토부 도시개발법령 주요 질의회신 사례집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용 또는 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 인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 재정여건 등으로 ‘토지 소유자’로 사업시행자를 변경할 경우 공공시행자가 시행중인 기존 사업의 구역지정을 해제 후 민간시행자가 법적 요건에 맞게 재추진 할 사항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안’은 당초 고시된 132,108㎡ 사업규모의 ‘캠프 카일’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한 사항으로, 시는 민간업자로 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을 받기전 기존의 도시개발구역지정을 해제하였거나,  아니면 제안 자체를 수용하지 않았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최근 의정부시가 반환공여지 등 여러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과는 달리 최소 천억원대 이상의 수익 발생이 예상되는 ‘캠프 카일’은 유독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 시민들 사이에 각종 추측성 풍문이 떠돌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