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8일부터 위기상황이 발생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는 '2023년 복지사업 혁신 민‧관 워킹그룹'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복지서비스 및 자원 연계에 제한이 있거나 가족 및 친지 등 지원체계가 없어 일시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대상자에게 '선(先)지원-후(後)보고' 체계로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초기상담 등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각 권역동 복지지원과의 지원카드를 통해 대상자에게 최대 30만 원 범위 내로 지원하고, 7일 이내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가 복지 빈틈에 놓인 대상자들의 위기상황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그린뉴딜분야 세부 추진과제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산단 주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약 360m 구간으로 시는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전선(통신선 포함)을 전면 지중화함으로써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LH 공사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사업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지중화 공모사업 공개평가는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는 전략적으로 최적의 사업 구간을 선정·제출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올해 초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LG U+)와 전선지중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상반기 착공 및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시가 주민 최대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에 최초로 선정되는 기염을 이뤄내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및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심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4일 아리랑 힐 호텔 동대문에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2.0)'의 교류·협력 성과확산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성과확산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첫 번째 전국 전문대학 LiFE2.0 사업단 협의회 워크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LiFE2.0 사업 선정 19개 전문 대학(거창도립대, 경민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군장대, 대구과학대, 목포과학대, 백석문화대, 부산경상대, 서정대, 성운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안산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춘해보건대, 충북보건대, 호산대)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정대학교 현영렬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승융배 충남 RISE 센터장의 '정부 RISE 추진계획과 충남의 방향' △조훈 전문대학 RISE 지원단장의 '대학-지역 협력을 위한 RISE 거버넌스 구축방향' △서정대학교 김정연 센터장의 '서정대학교 LiFE2.0 사업단 성인친화형 교육과정' △서정대학교 유진현 평생교육원원장의 '서정대학교 평생교육(비학위) 프로그램' 등에 관한 주제발표 및 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이 밖에도 1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학들의 대학별 성과발표가 이뤄졌으며, 이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현영렬 서정대 부총장은 "LiFE2.0 사업을 통해 대학이 학위취득을 넘어서서 언제 어디서든 학생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의 상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유하고 협조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질 높은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LiFE2.0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성인친화적 교육과정·학사운영을 확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사업으로, 지난 1주기 사업에 이어서 올해 서정대학교를 비롯한 19개 전문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 서정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LiFE 2.0 사업단의 회장교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9일 오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이 내리고, 0℃ 내외 기온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공문을 통해 "출‧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면서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도는 출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오전 시간대부터 강설이 시작돼 퇴근 시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벽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수도권 내 출‧퇴근 이동 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간 인접도로 63개 구간에 동시 제설을 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도로 제설 후 보행자를 위한 이면도로‧버스정류장 등 후속제설 체계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에는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비상대응체계 및 분야별 각종 대비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가 1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2024/25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는 지난해 12월 의정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이번 최종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선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주요 참가선수는 남자 싱글 차준환, 이시형과 여자 싱글 신지아, 위서영, 김예림, 유영 등 대한민국 최고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을 위해 피겨 종목에 적합한 빙면 조성, 소방시설 및 전기설비 점검, 전광판 피난 대피도 게시, 시설 소독 방역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김장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피겨스케이팅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최종 선발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시작한 현장 중심 시책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로드체킹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한 발 더 빠르게 찾아내 조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市)의 대표적인 현장 시책이다. 김동근 시장이 흥선·호원·신곡‧송산 4개 권역 내 14개 동에 대한 '지역 현장 거리 확인'을 지시, 동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발견한 문제점을 매주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권역별로 취합한 내용은 해당 부서에 보내 해결 방안을 검토하도록 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로드체킹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총 1750건이 접수돼 1032건(59%)을 해결했다. 이 외에는 추진 중 547건(31%), 추진 불가 100건(6%), 검토 중 71건(4%)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은 △불필요한 가로 시설물 정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보도블록 보수 등 안전 및 생활 불편과 밀접한 사항들이 다수 접수됐다. 시는 이 같은 민원들을 신속히 해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은 행정의 시작점이자,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첫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현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로드체킹을 비롯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의정부역 주변 의정부동 172번지 일대 노후상가 및 주택지역이 33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의정부시는 주택재개발 도시계획 일환으로 의정부동 172번지 일대의 사업인허가를 승인하였다고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의정부역에서 200m 떨어진 곳으로 도보로 3분거리이며, 제일시장과 로데오거리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상업지역이다. 의정부 전체는 분지형태로 새의 둥지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으로 일컫는다. 그 중 172번지 일대가 바로 그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의정부를 둘러싸고 있는 도봉산과 그 줄기인 사패산·수락산·흥복산·천보산·부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에 명당자리로 여겨진다. 따라서 의정부 172번지 일대의 개발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사업계획승인에 따르면 지상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을 포함 지상 48층, 지하 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신축한다. 이는 의정부역 동측의 랜드마크 시설로 대형 상가를 포함하여 제일시장 주변의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의정부 동측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 'THE 172 갤러리팰리스'는 336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그동안 경기북부에서 보지 못했던 프리미엄급 호텔형 아파트로 설계될 예정이다. 'THE 172 갤러리팰리스'에서는 서울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조식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상 4층에는 갤러리 컨셉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 입주민의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선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게스트하우스, 멀티 카페,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유치하여 안락한 입주민편의시설을 마련한다. 올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A노선(수서~동탄)이 개통함에따라 의정부에 위치한 C노선 또한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수도권 출퇴근 혁명으로 불리어지는 GTX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수혜 지역의 부동산 가격에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THE 172 갤러리팰리스'는 GTX-C노선의 개통으로 강남권을 13분이내로 오갈 수 있는 삼성동을 품은 고품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GTX-C 노선은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각광받는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2019년 분양 당시 보다 약 5억원 정도 오른 1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청약시장 또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포스코가 2023년 10월 청약을 받은 의정부 ‘더샵 링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연이은 주요 교통편 개발 호재와 주택재개발사업들로 인해 의정부의 주거환경이 앞으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의 시행사인 더 172 퍼스트컴퍼니(주)는 "THE 172 갤러리팰리스를 의정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 것이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표했다. 2028년 완공 예정인 'THE 172 갤러리팰리스'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오는 6월 분양될 예정이다.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3선 시의원)이 3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구 전 부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2년간 의정부시 의원으로서 생활정치를 해오면서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국회로 입성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왔다"며 출마 사유를 밝혔다. 구 전 부의장은 "같은 북부권이면서 의정부시보다 시 승격이 훨씬 뒤쳐진 고양, 남양주, 파주시 등에 모든 면에서 밀리고 있는 이유는 정치지도자의 책임이 크다"면서 "22대총선에 출마하려는 가장 큰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의정부엔 우리 지역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두 분이 계셨다"고 언급한 후 "두분이 오랜기간 우리 정치를 죄지우지하고 의정부를 쥐락 펴락 하시면서 제대로 된 기업하나만 유치했어도 세수걱정은 안 했을 거란 생각"이라며 문희상, 홍문종 전 국회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 전 부의장은 "12년간의 의정활동 동안 3선 시의원으로서 이해당사자들과 공무원과의 사이에서 역할을 통해 시 정책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였고, 주민 대표로서 소임을 다했으며, 그러한 경험을 살려 이제는 국가정책에 시민의 생각을 담아보고자 한다"면서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지역일꾼, 검증되고 준비된 저 구구회를 지지하여 주시면 지역발전과 정치발전에 이 한 몸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구 전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정부 동.서간 불균형 해소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잭슨 부지 활용한 제2의 지역경제 발전 축 마련 △GTX-C 노선 조기착공 및 경전철 경민대 연장선, 교외선 가능역 신설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의 일부 공약도 발표했다.
양주시는 2일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두 도시가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과 유치 성공 시 양쪽 시민들의 혜택을 위한 노력이다. 협약 기간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 혜택 등의 조항은 유지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시는 의정부시와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로 했으며,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하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섰다. 또한 시는 광사동 나리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후보지는 10만㎡로, 서울 등 인근 도시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엔 고읍 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한 상황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사랑하는 26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승천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러가지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로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고 소비는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저력이 빛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혐오시설로 여겨져 오랜 노력에도 무산되었던 장사시설 건립을 양주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공모 4개월 만에 최종부지를 선정하였으며 경기동북부 최초 친자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또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요구, GTX-C 노선 양주역 추가정차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양주시민들의 단결된 하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는 8만 여명의 시민들이 의기투합하였으며 이는 양주발전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은 양주가 시승격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경기북부의 미래를 선도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해이기도 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기공식 및 착공식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산업경제와 4차 산업기반 미래 신성장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경기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철7호선 옥정~포천 1공구 건설사업은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되어 2024년 착공할 예정이며, 20년간 단절됐던 교외선은 재운행을 위해 시설 개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서부권 주민의 오랜 소망이었던 서부권 최초 1304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서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지방도360호선 우회도로공사 설계가 착수되었으며, 옥정지구, 삼숭동, 덕계역 지역에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10대가 도입되어 운영중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공사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해 사업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양주시 대표축제들도 성황리에 개최된 한 해였습니다.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대히 개최됐으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30만 5천명이라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문화도시 양주의 진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승격 20주년 기념 및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슈퍼콘서트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진행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드론쇼로 큰 호응을 얻으며 5만 7천명의 관람객을 동원하였고, 이는 대한민국 최대 드론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은 시민들의 생활인프라와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한 해였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희망노인복지관,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을 개관하고 남면청소년전용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3, 4, 5호점을 개소했으며, 광적공설파크골프장도 개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 가족 여러분! 지금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미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금년 한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세수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등 사회적 요인이 맞물려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2024년은 건전재정을 확립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시정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힘든 시기일수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주셔야 합니다. 서로 비방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가 바탕이 되는 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중점업무에 집중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주시만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겠습니다. 2024년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도시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이 주도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풀뿌리 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주민의 자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중심 양주발전 도모를 위해 시정의 주요정책 방향에 자문하고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정혁신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각종 주요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대상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중립적 지위의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으로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시민참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내일이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중소기업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의 자리 매김을 위해 미래의 일꾼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양주로 돌아오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신기술 보급사업과 스마트축산 육성사업을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 장애인, 청년과 여성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 2단계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첨단 4차 산업기반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 기업 유치로 양주시 미래 발전 추진동력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다지고 제2기 신도시 개발부터 백석 도시개발사업까지 동‧서축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 지역 활성화 및 자생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의 위상 마련과 경기북부 본가로서의 위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20년간 단절됐던 교외선 운행재개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연내에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으며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GTX-C노선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시도2호선 백석-양주역간 도로확포장 공사는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수도권 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양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기폭제로 만들겠습니다. 똑버스 확대 및 시내버스,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수혜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도로건설사업은 2024년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도3호선 평화로 확장 공사와 국지도98호선 백석~유양 도로건설공사 및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 LH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역 간 연계도로 구축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평생학습기관 확대 운영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하이브(HIVE) 사업추진으로 지역특화 분야별 인재양성과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회천도서관 건립 및 덕정도서관 재정비 등 교육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대외협력사무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재원확보 및 유망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양주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여 경기북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언제나 힘이 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으며, 아동종합지원센터, 청소년비전센터,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시설을 체계적으로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립어린이집과 모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하고 확대 운영하여 빈틈없는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아동, 여성, 노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경로당 현대화 사업, 경기북부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축하금, 양육수당,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지원 및 여성청소년생리용품 지원 등자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보편적 복지 지원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시설 유치에 힘쓰고 옥정신도시 지역보건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믿을만한 적극적 보건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양주만들기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하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숲속야영장, 자연휴양림, 도시공원 등 자연친화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다목적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여성 안심거리를 확대 지정하는 동시에 양주시만의 중대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마련하여 양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 보호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일상이 즐거운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갖춘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확립하겠습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양주문화재 야행, 드론봇 페스티벌 등 경기북부 본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우리시만의 특색있는 대표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기북부 핵심 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삼국시대 성곽 사적 대모산성을 비롯하여, 양주시만의 전통있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양주시립예술단 운영 및 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기산저수지와 광백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 장흥관광지 공간 개선 등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광 도시로의 면목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공원 및 하천, 유휴지에 꽃길,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볼거리 제공과 실내 족구장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3년이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큰 틀과 방향을 확립하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시민중심의 풍요롭고 조화로운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모든 시민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양주시장 강 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