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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3개시 통합,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갑작스런 건의서 제출

의정부시 8일, 양주시 11일 행안부에 제출, 낙선이 두려워서일까? 통합이 될 것 같아서일까?

좌로부터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경기북부의 최대 정치적 쟁점중 하나인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에 대해 그동안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반면 이해득실을 따져 찬성과 중도와 반대로 극명하게 나눠진 지자체단체장들의 ‘자신의 입맛’에 맞는 해석들은 그동안 많은 논란과 갈등을 양생해왔다.

시민들의 통합 염원에도 불구하고 찬성 측인 의정부시와 반대에 가까운 양주시 및 절대반대를 외치던 동두천시가 갑작스럽게 통합에 찬성하는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거나 제출하겠다고 나서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8일, 양주시는 11일 의·양·동 통합권고 건의서를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발전기획단에 전달했다. 의정부의 경우 기존 의정부와 양주만의 통합론에서 동두천까지 통합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양주시의 경우 3개시가 양주시를 중심으로 공동 생활권을 형성해왔다고 통합권고를 요청해 이 역시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동두천의 경우에는 오세창 시장의 극심한 반대로 시의회가 나서 건의서를 제출하고 의회가 결정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충분히 통합할 수 있었던 여유시기에는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등 의견통합을 하지 못하던 3개시가 느닷없이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 해서 절차상 추진위 활동시간과 결정 등이 선거 전에 이루어져 통합시장 선출 및 행정구역 개편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3개시에서 통합을 요구하고 나섰는지에 대한 지역정치권과 여론은 시민단체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자치단체장의 낙선운동을 하겠다는데 굳이 반대해 그 대상이 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결과적으로 의·양·동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역 전직 고위정치인에 의하면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강력한 추진이 결국 힘을 얻어 정책적이면서도 국가적인 행정력에 의해 내년 지방선거 전에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홍 총장이 국회의원으로써의 가장 큰 업적을 이뤄 더 큰 정치적 인물로 부상하기위한 발판을 삼기위해서 라고 전해진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에 대해 지방자치발전기획단의 의견은 건의서를 낸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통합에 대해서는 시간적으로 역부족인 현안이라고 말해 꺼지지 않는 불꽃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의 불씨가 꺼질것인지 살아날것인지 3개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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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