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8.3℃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9.5℃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4℃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3개시 통합 아닌 의정부·양주 통합한다고?

무산된 통합론에 안병용 시장 다시 불 지펴… 찬·반 명확한 구분 논란 일어나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그동안 찬·반의 논란이 거세 물거품 된 것으로 인식된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과 관련 안정행정부에서 의정부와 양주만 통합권고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는 빅뉴스를 공개해 3개시 지역정가와 시민단체 및 시민지역여론이 발칵 뒤집혔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자 의정부 을 선거구지역구 국회의원인 홍문종 의원을 만났으며 홍 의원이 “유종복 안정행정부 장관으로부터 조만간 의정부·양주만의 통합 권고안을 받게 될 것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와 시민여론은 통합의견에는 찬성하지만 공식적인 홍 의원 측의 발표나 행보가 없어 ‘공개 진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한편 많은 찬성 의견과 반대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병용 시장이 공개한대로 통합이 권고된다면 당장 2014년 4월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와 양주의 통합시장이 선출되게 되는데 이는 시기적인 시간차와 여러 가지 정치 공학적 여건상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정치적 입장에서의 통합이라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안행부 측이나 지방자치 발전위원회에서조차 통합권고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도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의 변수는 충분히 작용요인이 될 수 있을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일련의 과정의 배경으로는 그동안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를 해왔지만 지역정치세력과 토호세력들의 이해타산에 의해 번번히 무산돼왔고 지난해 4월 정부에서 발표한 통합대상에 포함됐지만 이번에도 5월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전국 통합추진 16개 지역 중 전주, 완주만 통합권고 한 상태로 의정부·양주·동두천은 답보상태에 빠져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느닷없는 안 시장의 공식적인 의정부·양주 통합권고 예정이라는 발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지역정치인들에게 어떠한 정치적 영향을 줄지 계산이 분분한 상황이다.

다만 안 시장 측은 이번 발표를 확대해석이나 정치적 계산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해들은 사실과 팩트를 알렸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겸직 위반 논란' 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윤리특위서 제명 의결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이 반복된 겸직 위반 논란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결정을 받았다. 공개 경고와 출석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같은 당 의원들까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서며 사태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17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으로 제명을 가결하고,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동일 사안을 두고 윤리특위가 다시 소집돼 최고 수위 징계를 의결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유치원 대표직을 겸직하며 지방자치법이 금지한 겸직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영리 목적의 직위를 겸할 경우 이해충돌과 직무 공정성 훼손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미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같은 사안으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도 윤리특위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겸직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회는 다시 윤리특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재논의했고, 결국 제명안을 의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