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의정부시, 코로나19 감염 첫 사망자 발생

양주시 요양원 입소자 70대 남성, 음성 판정 13일 여만에 판정 결과 번복돼
요양원, 코호트 격리...환자 및 종사자 이동 제한, 퇴근 종사자 자가격리 조치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30일 양주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 7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3일 여만에 판정 결과가 번복됐다.

 

A씨는 지난 16일 폐렴증상으로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에 입원, 17일과 18일 2차례에 걸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25일 퇴원했다.

 

퇴원 후 자녀(딸, 의정부시 거주)와 함께 요양원 차량을 이용해 요양원으로 전원했으며, 배우자와 사위는 별도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8일 저녁 호흡곤란과 발열,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29일 오전 8시 베스트케어 요양원 사설구급차를 이용,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이날 오후 2시 확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저녁 9시30분 최종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돼 즉각 분당서울대병원 이송이 결정됐으나, 환자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치료를 받던 중 30일 새벽 1시경 사망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확진자 관련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A씨의 확진 판정 즉시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즉각대응팀을 출동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1차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요양원 내 환자와 종사자의 이동을 제한하고 퇴근 종사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요양원에 대한 심층역학 조사를 시행 중으로 밀접접촉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요양원 전수 조사 등을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경로와 접촉자 정보 등을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할 예정이다.

 

<70대 코로나19 사망자 관련 현황>

 

* 동거가족 : 3명 (의정부시 신곡동거주)

* 증상발현 : 2020. 3. 28.(토) / 발열, 호흡곤란

* 확 진 일 : 2020. 3. 29.(일) 21:30

* 사 망 일 : 2020. 3. 30.(월) 01:19

 

*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자택 자가격리 중이며, 동거가족(3명)은 2명 오전 음성판정, 1명 3. 30.(월) 드라이브스루 검사진행 중.

아울러 요양원 내 관내 거주 접촉자(8명)는 요양보호사 7명, 간호조무사 1명으로 양주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예정

 

3. 16.(월)

ㅇ 양주소재 베스트케어요양원(요양원차) → 폐렴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

 

3. 17.(화)

ㅇ1차 코로나 확진검사 음성

 

3. 18(수)

ㅇ2차 코로나 확진검사 음성

 

3. 25.(수)

13:00 폐렴 호전되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 (요양원차) → 양주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전원

 

3. 28.(토)

ㅇ호흡곤란 및 발열 증상, 혈압저하

 

3. 29(일)

08:00 베스트케어 요양원 사설구급차 이용 의정부성모병원 이송

09:00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 도착

14:00 확진검사 진행

19:30 외부음압격리실 이동

21:30 양성 확진

22:30 분당서울대병원 이송 확정

23:00 환자상태 악화로 이송 불가 판정

 

3. 30(월)

01:19 환자사망

 

※ 의정부시 조치사항

ㅇ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의거 장례절차 진행 예정

ㅇ 관련 동선 오염지역·시설 방역 완료

ㅇ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 선별진료소 임시 폐쇄조치

ㅇ 확진자 관련 심층역학조사(경기도 즉각대응팀) 및 접촉자 파악, 접촉자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ㅇ 확진자의 입원병동의 환자 및 의료진, 방문자 등 전수조사 실시

ㅇ 기타 사항은 해당시에 이관조치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