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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경전철, 개통도 하기전에 ‘시민우롱’ 논란

26일부터 5일간 시민 무료 탑승행사 안내도 없이 시행 안해 시민들 분노

 

오는 29일 의정부경전철 개통 기념식과 7월1일 개통을 앞두고 의정부시가 6월 26일부터 개통 전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시민들에게 무료시승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돌연 무료시승행사를 연기해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市)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 시민들도 경전철을 사전에 탑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시는 보도내용과 달리 사전에 어떠한 안내도 없이 무료시승을 연기해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었다”고 궁색한 변명에 급급했다.

본지 뿐만 아니라 각 언론사는 지난 22일 시로 부터 ‘의정부 경전철 개통기념식 행사 열려’라는 보도자료를 받아 이 내용을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해당 일인 26일 시민들은 무료시승을 위해 경전철 역을 찾았으나, 역에는 아무런 안내 공고도 없이 무료시승을 연기해 시민들은 불쾌감을 안고 되돌아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경전철 측은 무료시승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진입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무료시승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어떤 이유에서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사과와 안내를 공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전철 측이 시와 함께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맹비난 했다.

한편, 최근 시민단체(의정부경전철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가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거리설문조사 결과 77.3%의 시민이 경전철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 시민단체는 90% 이상의 시민이 경전철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해 개통과 동시에 시가 경전철 측에 부담해야 할 MRG(최소운영수입보장)로 인한 예산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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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