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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 시민단체 의회, 경전철 조사특위 구성하라 요구

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 15일 기자회견 통해 사고원인 규명

환승할인, MRG(최소수입보장)등 시의회 차원 특위 구성해 진실 밝히고

책임자 처벌하라 강력히 요구

 

지난 15일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주)와 의정부시의 ‘기싸움’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현 상황은 의정부경전철 측과 의정부시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며 시민의 혈세를 놓고 기업 이윤만 올리려는 저급한 속셈을 감추고 시민들을 선동 협박하는 경전철 측을 맹렬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시에 대해서도 환승할인시스템과 보조금 낮추는데만 급급할뿐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문제를 더 키워나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측이 대립의 양상을 보이는 것이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들은 경전철의 근본적인 문제는 제쳐두고 의정부시와 경전철의 의견만 주장해 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고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을 전달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러한 점을 중점에 두고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전철의 잦은 고장과 정차사고, 부풀려진 예상탑승수요에 따른 협약, 차량시스템과 시공사이며 차량제작사인 지멘스사의 근본적인 부실 여부, 시스템 성능시험과 영업시운전의 절차상 문제점 등 총체적인 문제와 부실내용을 지적했다.

또한 이런 근본적인 원인인 사업시행자의 사업계획 이행 여부와 주무관청의 관리감독 문제점을 따지기위해 의정부시의회는 더 이상 이를 방관하지 말고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경전철 조사특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처럼 의정부시와 경전철(주)의 공방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은 시민단체를 통해 그 진실을 알고자 의회차원의 특위구성을 요구했으며 흉흉하게 나도는 경전철과 둘러싼 ‘시의 재정파탄 논리’에 6개의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확인된 문제와 과다수요예측에 대한 협약 수정, 두 번째로는 경전철 건설원가 포함 총 사업비 공개검증을 위한 ‘검증위원회 설치’, 세 번째는 범시민토론회 또는 공청회 개최, 네 번째는 경전철 노인 무임할인 도입 재정폭탄 자초하지 말라는 요구, 그리고 다섯 번째로 시의회는 더 이상 방관 말고 시민참여 보장되는 경전철 조사특위 즉각 구성,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감사원 결과 밝혀진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요구 사항이다.

이같은 시민단체의 요구 및 제안사항은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사안으로 이를 접한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 의정부시의회는 각자의 손익계산에 빠쁜 가운데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시민단체와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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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