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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안전관리 ‘허점’ 드러내

언 선로 미끄러져 역에 정차 못해…안전대책 절실히 요구돼

의정부경전철이 선로가 언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고 운행을 해 전동차가 미끄러져 역에 정차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8시께 발곡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중앙역에 정차하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해 다음역인 흥선역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탑승객들은 중앙역 방면 전동차로 다시 갈아타거나 추운 날씨에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주식회사 측은 이 사고와 관련해 아침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담당직원이 선로의 히팅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 선로 일부에 결빙 현상이 생겨 전동차가 미끄러져 정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경전철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역 곳곳에서도 전동차가 정차할 때 미끄러져 승강장 정위치에 멈추지 못해 다시 후진해 문을 여는 사고도 잇따랐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전철은 전동차가 승강장에 정확히 멈추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잦은 사고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신뢰도가 땅바닥까지 떨어지고 있는 경전철 측에서 이와 같은 안일한 복무자세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맹비난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날 전동차가 승강장을 지나치는 사고가 여러 역에서 발생해 경전철이 후진해 문을 여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개통 당시 문제가 됐던 '운행 안전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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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