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1.0℃
  • 맑음광주 0.9℃
  • 흐림부산 1.4℃
  • 흐림고창 0.5℃
  • 흐림제주 4.7℃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9℃
  • 구름많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구성도 못하고 ‘정례회’ 산회

홍문종, 문희상 국회의원 ‘지역분란’ 막기 위해 이제는 나서야 할 때

▲ 의정부시의회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정회를 요청하고 있다.  

의장단 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던 의정부시의회가 정례회 회기일수 경과를 막기 위해 의원 13명 전원 동의하에 회기를 정하고 산회했다.

지난 5일자로 제213회 정례회를 개회한지 19일만으로,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처리할 예정이었던 2011년 예비비 승인안 및 결산안, 조례 및 기타 안건 처리는 고사하고 후반기 의장단 구성도 못한 채 정례회 회기에 쫓겨 산회해 시민들의 맹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장단 구성을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사전에 합의를 지속했으나, 새누리당이 의장단 5석 모두를 독식하려 한다는 판단을 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임시회 당일 정회를 요청해 원 구성에 실패했다.

결국 7월 5일부터 시작된 제213회 정례회에서 원 구성을 해야 했으나, 10일 가량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정례회 당일 의정부시의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조남혁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의총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결정된 이종화, 안정자 의원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회를 요청, 시의회가 파행으로 치달았다.  

이러한 가운데 양당 의원들은 여러 차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분란만 더욱 가중시켰다.

의정부시의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조남혁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내 시의회들도 다수당이 의장단을 싹쓸이 한 경우는 없다”며 “의석수가 한 석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 새누리당이 의장단을 전석 싹쓸이 할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조속히 시의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죄송할 뿐이다”고 말한 후 “그러나 선결조건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이종화 의원이 의장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덧붙여 그는 “44만 시민의 대표가 될 사람이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당연히 시의원으로써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한창 국회에서도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에 따른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느냐”며 이종화 의원의 의장후보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이종화 의원과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이 정회선언후 본회장에서 격론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이면서 의총을 통해 후반기 의장후보로 추천된 이종화 의원은 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제기한 자신의 도덕성 문제나 일부 언론의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만일 내가 그런 행동을 했으면 증거를 내 놓으라”고 분개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단 2석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을 음해하는 것으로, 의장선거에 불출마 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변했다.

특히 그는 “내가 의장선거에 불출마 할 경우 모든 사항을 인정한 꼴이 되는 것 아니냐?”며 “진실은 법을 통해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의장단 구성을 놓고 의원들 간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파행되고 있는 시의회를 바라보는 일부 시민들은 “시의회에서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의원들인지, 아님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차에 시의원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면밀히 살펴 다음 선거에서 평가할 것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중 일부 지자체 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기는 하나 의정부만이 유일하게 의장도 선출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나 해결을 요구하는 상대방이나 한 치도 양보 없이 날을 세우고 있어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지역분란이 야기되고 있는 만큼 지역정가 일부에서는 각 당의 대표성을 띠고 있는 새누리당의 홍문종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의 문희상 국회의원이 나서서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