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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의사봉' 누가 쥘까?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불꽃 튀는 진검 승부 예상돼...

 

'홍심'등에 업고 의기양양 새누리당, 이종화, 안정자, 빈미선, 강세창 후보 거론

민주통합당 노영일 의장 '한번 더'…최경자, 조남혁 의원 칼집만 만지작 만지작

의정부(갑) 선거구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의 5선 성공과 의정부(을) 선거구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의 3선 당선이 지역정치 역학구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6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오는 6월 29일로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총 13석중 7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석의 민주통합당에게 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까지 내줘야했던 새누리당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안들로 인해 불협화음이 지속되었던 새누리당 시의회 지도부 사이에서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홍문종 당선자의 등장으로 인해 후반기 의장을 마치 따 놓은 당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맴 돌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모 의원의 경우는 '홍심'의 적자를 자임하며 벌써부터 '의장'에 당선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일부 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달리 모 의원의 경우는 오히려 '홍심'에 역행하고 반기를 들었던 전력으로 인해 '입닥쳐' 논란까지 항간에 떠돌아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극과 극인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제6대 의정부시의회는 제5대까지와 달리 전체 13명의 시의원 중 여성의원이 6명이나 포진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안정자 의원(2선/장암,신곡1·2동)과 빈미선 의원(2선/의정부2동,호원1·2동)이 의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주통합당의 최경자, 강은희, 이은정 의원과 새누리당 국은주 의원이 상임위원장 내지는 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6월 29일 의장단 선출은 그야말로 '불꽃전쟁'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13명 시의원들이 저마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 위원장의 적임자임을 자청하고 나서 문희상 의원의 의중과 홍문종 당선자의 의중이 의장단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서로의 ‘감투’ 욕심과 특정인의 의지에 반발해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의장 후보로 나선 각 시의원들의 핸디캡들이 후반기 의장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청탁설', '자녀취업설', '의회물품 반출설', '수의계약 독점설', '막말 파동설' 등 누구라 할 것 없이 자유로울 수 없는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 지역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누구의 의지에 따라 시의회 의장이 결정되어서는 안 되며, 전반기 의회 활동과 시의원 개인의 역량에 따라 후반기 시의회를 제대로 이끌어 갈 인물이 의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지역언론들은 현재 전반기 의원활동 상황에 대한 자료수집 및 공개를 진행 중이고 시민단체들 또한 의원활동에 대한 시민여론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민주통합당 노영일 의원이 새누리당 강세창 의원과의 접전 끝에 당선되었으며, 부의장에는 이종화 의원(새), 운영위원장에는 김재현 의원(새), 도시·건설위원장에는 빈미선 의원(새),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최경자 의원(민)이 각각 선출되어 전반기 시의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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