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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죄송합니다.” 장기파행 사과

시의회는 꺼지지 않은 불씨, 상임위 선출시 난항 겪어 의회운영 공조 어려울 듯

지난 22일 의정부시의회는 제21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빈미선 의장이 대시민 사과문을 내고 본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 시의원 전원과 무소속의 빈미선의장 및 새누리당 구구회, 안정자 의원이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시의회 장기파행에 따른 걱정과 실망을 드린점을 인정하며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 양당간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시민과 지역언론인,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의정부시민 그리고 일천여명의 의정부시 공직자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결산심사 및 조례안 심의, 행정 사무감사 대비등 모든 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봉사 하겠다고 그 의지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사과의 제스추어에 대한 진정성에 많은 시민과 언론관계자 및 지역정치계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4개월동안 의회를 파행시켜 시민의 뜻을 거슬린 상처가 시민들에게는 너무 컸고, 지역정치 불신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회의감을 주었다는 평가와 시의원들의 사과문 발표 당시에도 새누리당 이종화, 김재현, 강세창, 국은주 의원은 참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의정부 ‘시의회 사태’가 봉합되어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향후 시의회 운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는 상임위원장 선출시 국은주, 김재현 의원의 반발과 이들이 반발하는 방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빈미선 의원을 의장으로 지지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각본에 따라 상임위 자리를 확정하는 투표결과를 연출해 이것이 진정 민주주의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시민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잔치가 끝이 났지만 시의원들이 목적달성을 한 그 뒤편에 직무와 의무에 충실하지 못해 시민이 받은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되어버렸다는 일각의 주장은 시의원들의 사과방식에 진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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