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2.3℃
  • 구름많음서울 8.2℃
  • 흐림대전 6.4℃
  • 흐림대구 8.6℃
  • 흐림울산 9.3℃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6℃
  • 흐림고창 4.7℃
  • 맑음제주 12.0℃
  • 구름많음강화 7.5℃
  • 흐림보은 3.9℃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6.7℃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강세창 시의원, 페이스북에 박근혜 후보 향한 '독설' 쏟아내

안철수 측에 대선승리 방법 조언…자당 박근혜 측엔 거침없는 쓴 소리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강세창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후보자들과 관련한 거침없는 말들을 내뱉고 있어 지역정가에 파란이 일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일자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안철수가 드디어 대통령 출마선언을 했다. 축하드린다. 비록 국회의원 따까리나 하는 지방의원이지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정치 선배’로서 몇 마디 해주고 싶다”면서 “간단하다. 박근혜 캠프 전략에 반대로만 하면 된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첫째, 인(人)의 장막을 치지 말라. 그 순간 당신도 그렇게 싫어하는 ‘정치 양아치’가 된다. 둘째, 중요 현안은 주변 사람들 말만 믿지 말고 직접 길거리에 나와 물어라. 셋째, 캠프에 유명한 사람들과 아버지 잘 만난 사람들 수를 가능한 줄여라. 일도 안하면서 싸움질만 한다. 초야에 인재들이 의외로 많다. 넷째, 대통령 선거는 바람이지 결코 조직 싸움이 아니니까 조직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 의원은 또 “공약으로는 모든 선출직 하향식 공천제 폐지를 걸어라.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썩고 양아치들의 친목계가 된 게 공천제 때문이다”며 “국회의원들은 공천 받으려고 당 실력자의 개가 되고, 지방 선출직들은 지구당 위원장들의 개가 되는 이런 시스템으로 어떻게 정치가 발전할 수 있겠냐”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그래야만 부자 아버지 못 만나더라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신명나는 정치판이 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여기서 안철수는  개인이 아니라 ‘안철수식’ 정치)”는 뼈 있은 말을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전날인 19일에도 자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향해 시의원으로써는 감히 입에 담기 힘든 쓴 소리를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박근혜 후보 주변을 보면 과연 이 분이 대통령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폼만 잡다 그만 두려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거친 어조의 글을 써  내려갔다.

강 의원은 “박 후보 주변 인물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게 일단 아버지 잘 만난 사람들을 필두로 검사, 의사, 변호사, 박사, 교수, 5.18인사, 유학파, SKY출신들 뿐이다”며 “도대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도 삽자루 한번 잡아 본 사람을 볼 수가 없다”고 비꼬았다.

특히 그는 “주인놈 배부르면 종놈 굶어 죽는 것 모른다는 옛말이 있다”며 “이런 분들이 서민의 아픔을 알겠는가! 요즘 시중에 이런 말이 많이 돈다. 박근혜는 좋은데 주변 사람들 때문에 안 찍겠다고 한다. 곱씹어야 될 말”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박 후보는 공주가 아니고 진정한 여왕이 되고 싶다면 지금 주변 사람들 다 갈아 쳐야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12월19일 피눈물을 흘릴 것이며, 더 중요한 건 그날 이후 그대 곁에 내시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선을 90일도 채 남겨놓고 있지 않은 지역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독설에 가까운 강세창 시의원의 대선후보들을 향한 거침없는 언사의 배경에는 의장단 구성을 놓고 3개월 가까이 장기파행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와 관련해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홍문종 국회의원 및 의장후보로 추대된 이종화 시의원 등과의 의견차로 인한 불만이 급기야 외부로 표출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향후 그가 어떠한 행보를 취할지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경기북부 MICE 관광 활성화 '시동'…관광상품 개발 협력 본격화
경기관광공사와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재단, 아일랜드캐슬이 경기북부 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8일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경기북부 MICE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에는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재단을 비롯해 국내외 인바운드 여행사 20여 개사,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 50여 개사, 관광시설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일랜드캐슬을 중심으로 포천, 동두천, 롯데월드, 키자니아 등 주요 관광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기북부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라도 권역의 학생과 단체,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북부를 주요 여행 코스로 편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마련됐으며, 국내외 여행업계의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아일랜드캐슬 호텔에 머무르며 포천 아트밸리와 동두천 놀자숲 등을 둘러보고, 현장 체험을 통해 관광상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첫날에는 아일랜드캐슬의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온천 등 주요 인프라를 둘러

사건/사고

더보기
경기도 특사경, 경제적 약자 노린 불법대부업자 무더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초고금리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연 3만%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하는 등 범죄 수법이 극단적으로 악질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8월부터 불법사금융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총 12건에 연루된 피의자 2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검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 사건도 수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 "더욱 강도 높은 단속과 수사를 통해 뿌리부터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크게 초과한 고리대금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소액을 빌려준 뒤 단기간에 원금의 수배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최고 3만193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세 소기업을 겨냥한 조직적 범행도 드러났다. B씨 등 일당은 기업 자산이나 미수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