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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 빈미선, 부의장 조남혁 의원 선출돼

새누리당 의원들 퇴장으로 상임위 구성 못해…시의회 파행 지속될 수도

 

                                                 ▲ 빈미선 의장                     ▲ 조남혁 부의장

제6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자리다툼으로 장기 파행했던 의정부시의회가 10일 오후 2시 제215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회는 시의원 13명이 전원 출석한 가운데 노영일 임시의장의 사회로 의장 선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투표결과 새누리당 빈미선 의원이 7표를 득표해 6표를 얻은 자당(自黨)의 이종화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투표는 새누리당 소속 6명(이종화, 안정자, 김재현, 국은주, 강세창, 구구회)의 의원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상태에서 실시되었으며, 민주통합당 조남혁 의원이 7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투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으며, 신임 빈미선 의장의 정회선포로 현재 정회 중이다.

이에 앞서 빈미선 신임 의장과 노영일 전(前)의장은 오후 1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의회의 정당다툼으로 인한 전례 없는 비상식적인 장기파행으로 인해 전국적인 망신거리가 되어 시민들의 의회와 정당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극에 달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식물의회가 되지 않도록 의원들이 소신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며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새누리당 3석(의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과 민주통합당 2석(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배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제215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원구성안 상정을 시작으로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 일부 개정안을 상정해 22일부터 결산감사와 제2차 추경, 조례안 심의와 함께 행정사무감사 대비 등 그동안 미루어졌던 일정을 10월 31일 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빈미선 의원의 의장선출과 관련해 어려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언론과 시민들은 '빈미선 의원이 시민과 시의회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새누리당 내에서도 의장단 구성에 있어 민주통합당과 비율로 배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으로 거론되어 왔으며 시민들 또한 이를 원했던 바, 지역정가는 이날의 기자회견과 의장, 부의장 선출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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