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할 말을 잃게하는 경전철, 해도 너무 한다

▲ 지난 5일 경전철 운행 정지로 폭설 속에 탑승객들이 선로변을 걸어 대피하고 있다.

시민의 교통편리와 대중교통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을 들여 최첨단 교통수단으로 마련된 ‘경전철’이 그 이름도 무색하게 지난 5일 일곱번째 멈춤에 이어 7일 오후 6시 50분경 의정부역과 범골역 사이에 또 멈춰 시민들이 할말을 잃게 했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나머지 7대의 전동차 운행도 모두 정지됐고 탑승객들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귀가하는 불편함을 또 겪었다.

이번 사고에도 경전철 측은 매번 되풀이되는 오작동과 시스템 오류, 정확한 사고원인과 조사중이라는 멘트만 되풀이하고 있어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시민 김모씨(남, 45세)는 “해도 너무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 이건 말이 될 수 없는 상황으로 그 고가의 첨단장비가 추위와 더위의 실험도 안하고 시판되느냐? 이래서야 툭하면 서는 경전철을 누가 타겠느냐”고 맹비난했다.

또한 시민들을 격분하게 하는 것으로는 의정부시장까지 나서 경전철 이용을 홍보하고 의정부시에 커다란 손실이 발생한다는 등의 언론보도는 수시로 하면서 고장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제대로 된 설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아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에 일각에서는 경전철이 다시는 고장으로 멈춰 서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고 운행을 재개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