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9.1℃
  • 박무서울 4.2℃
  • 박무대전 7.4℃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3.2℃
  • 구름많음광주 5.3℃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7.0℃
  • 구름조금제주 12.2℃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5.0℃
  • 흐림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원들 의정부경전철 드디어 의회에서 다루기 시작

민주당, 최경자, 이은정, 조남혁 의원 문제점 거론... 새누리당 의원들은 뭐하나?

최근 의정부경전철(주)가 도발적이며 민심이합적인 불법현수막을 경전철 역사 주변에 게첨해 마치 의정부시가 경전철 탑승수요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노인, 장애우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나몰라라 한다는 식의 여론을 조성한 것에 대해 시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7월 17일(본지 10월 11일 인터넷판) 제2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정부시의회 시의원 중 최초로 최경자 의원(민주당, 가선거구 2선)이 5분발언을 통해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통합 환승 할인제도 시스템 도입 구축비용은 수익자인 의정부경전철(주)에서 부담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 제기에도 불구하고 경전철(주)가 마치 의정부시에서 환승할인제도에 반대하거나 협조하지 않는다는 식의 여론조성에 이번에는 이은정 의원(민주당 라선거구, 초선)이 지난 11일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은정 의원은 최경자 의원이 최초 문제제기한 경전철(주)의 의식에 맹공을 퍼붓고 나섰으며 “어떠한 이유에서건 기업논리를 앞세워 시민을 볼모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논리는 용납할 수 없다”는 취지의 의정부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은정 의정부시의원

특히 이 의원은 “탑승율 저조에 대한 모든 책임이 의정부시에 있는 것 같다는 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 집행부를 이간시키는 듯한 현수막, 전단, 1인 시위 등을 하는 것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한 “의정부시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경기도로부터 반대 입장이었던 ‘환승시스템’을 이끌어내고 손실금 30% 지원 및 시스템 구축비 30억원과 예비비10억원의 예산까지 만들었다”고 따지고 나섰다.

즉, “경전철 측에서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기업이 투자해 사업을 시행해야할 부분을 지원해주는 것에 감사하지는 못할망정 실시협약상의 의무사항도 아닌 환승할인제도와 그 부대비용을 의정부시가 책임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외에 조남혁 부의장(민주, 나선거구, 2선)은 오는 25일 의정부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전철(주) 환승할인 요구 현수막 게시 및 전단 배포, 1인시위에 대한 정확한 취지와 배경을 조목조목 밝히기 위해 안병용 시장에게 시정 질의를 할 예정이다.

▲ 조남혁 의정부시의원

이처럼 시의회의 의원들이 나서 공식적인 ‘시민의 목소리’를 내게 된 계기는 지난 2012년 7월 1일 부푼 꿈(?)을 안고 개통한 경전철(주)가 예상 밖으로 탑승수요가 적어 MRG(최소수입보장)조차 시로부터 타가지 못할 상황이 돼 흑자는커녕 적자를 보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시작됐다.  

일부시민과 시민단체, 시의원들까지 나서 경전철(주)를 비난하는 이유는 경전철(주)가 협약의 의무사항도 아닌 민간투자의 적자부분 조항으로 ‘도산’, ‘파탄’등을 언급하며 환승할인제도를 요구해왔고 그 구축비용과 부담금을 “의정부시가 다 내고 책임져야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전철(주)는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마치 의정부시가 시민복지를 거부하는 것처럼 시민과 시 집행부를 이간(?)시키는 현수막, 유인물, 시위를 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자신들의 이익과 수익 논리만을 펴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주)의 여러 가지 협박성(?)논리와 행동에 의정부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처와는 달리 정쟁에는 물불 안 가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침묵에 시민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