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 홍보·소통 체계 구축에 착수하며 디지털 행정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 기술을 행정 현장에 도입해 효과를 검증하는 실증 사업으로, 업무 생산성과 시민과의 정보 전달 방식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강단스튜디오(대표 강아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후속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I 기반 홍보·소통 모델 구축을 위한 PoC(개념검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행정 환경에 적용해 성과를 점검하고, 검증된 기술을 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이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민간이 기술을 고도화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민관 협력형 혁신 모델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단스튜디오는 지난해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AI 애니메이션 자동 생성 솔루션을 활용한 행정 콘텐츠 제작 모델을 제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해당 기술을 발전시켜 실제 행정 업무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다.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의 공천배제를 요구하는 탄원서가 제기되며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12년 시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책임 문제가 부각되면서 논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분석이다. 안 전 시장은 2010년 첫 당선 이후 3선 연임에 성공하며 2022년까지 의정부 시정을 이끌었다. 이후 4년의 공백기를 거쳐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에 나섰지만, 장기 집권 이후 다시 정치 일선에 복귀한 선택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1987년 민주화 이후 지방자치가 재도입된 이래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3선 연임 시장이 4선에 도전하는 사례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과거 시정 전반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탄원서는 의정부 지역에서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인사가 제기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안병용 전 시장의 공천 배제를 촉구하며 그 근거로 6가지 주요 사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해당 사유에는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대형 개발사업 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황현주)는 17일 사단법인 러블리페이퍼와 ‘자원재생활동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블리페이퍼는 폐지수거 어르신을 '자원재생활동가'로 재정의하고, 폐자원 업사이클링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이들 '자원재생활동가'들은 도로변이나 야간 시간대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현장 여건을 반영해 자원재생활동가들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교통안전 취약지 해소를 위해 현장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경량형 안전손수레 보급 및 활용 확대 ▲활동가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실시 ▲보행로 이용 유도와 안전한 이동 방법 안내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 장치 및 안전용품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및 지역사회 홍보 활동 공동 추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기존 손수레의 무게 부담과 구조적 불편을 개선한 경량 장비를 도입하고, 야간 식별이
바이오 기업 운트바이오(대표 전용수)가 인슐린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현장 실사를 추진한다. 운트바이오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슐린 프로젝트 VVIP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에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하원의장 로저 핸쇼(Roger Hanshaw)를 비롯해 정책 결정과 투자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운트바이오의 기술력 검증을 넘어 한·미 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운트바이오는 의정부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생산기지 구축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행정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동시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국회 및 의료·학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제도적 지원과 임상 협력 기반을 점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홍문종 경민대학교 학원장과는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윤희 CCC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생명 존중과 인도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 확대 방안도 검토
경민대학교 AI지식교육원(원장 임호석)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드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드론 마스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3월 16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단순 취미를 넘어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부터 드론 스포츠,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5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재취업 희망자, 관련 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 이론부터 현장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설계됐다. 초반에는 드론 비행 원리와 항공 법규, 기체 점검 등 기본 이론을 학습하고, 국가 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 취득을 위한 필기·실기 대비 교육이 병행된다. 중반에는 드론볼 제작과 드론축구 실습이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직접 기체를 조립하고 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구조를 이해하고, 팀 단위 실습을 통해 조종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게 된다. 드론축구는 최근 교육과 레저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후반 과정에서는 촬영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 기법과 영상 편집 교육이
의정부시가 대만 산업용 러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 및 제조 기업인 윈메이트(Winmate Inc.)와 투자 협력 가능성을 놓고 접촉에 나섰다. 단순 방문을 넘어 후보지 현장 실사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유치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17일 시는 켄 루(Ken Lu) 회장을 비롯한 윈메이트 관계자들이 의정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나리벡시티 지식산업센터 부지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윈메이트가 한국 지사 설립과 생산 공정 현지화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던 중 의정부의 입지 여건에 관심을 보이면서 추진됐다. 양측은 사전 실무 협의를 통해 투자 환경과 부지 조건을 공유해 왔으며, 회장이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의정부와 윈메이트는 부지 현황과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날 일정은 시장 면담에 이어 투자 후보지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차담회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PM(Project Manager) 제도와 부지 협의 등 행정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켄 루 회장 일행은 나리벡시티 부지를 둘러보며 연구개발(R&D)과 생산 거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의정부시가 금오동 한국군 부대 '5군수지원여단' 이전·개발 사업과 관련해 설립된 지 한 달 남짓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진 경위와 당시 행정 판단의 적정성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41만㎡가 넘는 규모의 공공부지 개발을 전제로 한 약정이 신생 업체와 성사된 배경에 더해, 사업 제안이 통상적인 실무 검토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상위 라인을 통해 전달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추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비판도 커지는 분위기다. 16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군사시설 이전을 전제로 한 대규모 개발 구상과 관련해 민간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상대 업체는 같은 해 11월 22일 법인을 설립한 신생 기업으로, 설립 한 달여 만에 대규모 공공 개발사업 협약 당사자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협약 체결 절차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고 시의회에도 공식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공개 협약'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협약이 체결된 시점은 안병용 전 시장의 3선 재임 시기였다. 이 협약을 둘러싼 의문은 적지 않다. ▲설립 한 달여에 불과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이유 ▲협약 사실을 시
6·3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당협은 중심을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선장이 보이지 않는 조직은 방향을 잃기 마련이다. 전희경 당협위원장이 충남연구원장 직을 겸직하면서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조직은 사실상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완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전 위원장은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후보로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2025년 2월 충청남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되며 공공기관장 신분이 됐다. 충남연구원은 충남도의 정책 연구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다. 원장직 역시 정책기관 수장으로서 공공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다. 하지만 임명 과정부터 논란이 뒤따랐다.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치적 편향성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적절성을 둘러싼 지적이 이어졌고, 정치 활동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제기됐다. 문제는 취임 이후에도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 위원장이 의정부 지역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충남 정치권에서는 공공기관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간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심화섭 예비후보가 안병용 예비후보를 향해 이른바 '줄세우기 정치'와 '동원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 비판에 나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의정부시장 선거 과정에서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을 동원한 선거운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지역 정치의 건전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구태 정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안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특정 선거운동 현장에 모이도록 사실상 지시하는 방식의 조직 동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심 예비후보는 안 예비후보를 겨냥해 "12년 동안 의정부시장을 지낸 정치인이 높은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무기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을 동원하는 것은 정치적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는 권력의 분산과 견제를 통해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제도로, 시·도의원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시민의 삶을 대변하는 독립된 정치 주체"라며 "일부
의정부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외부 재원 확보와 공연 콘텐츠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억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이 전국 공연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공연장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연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의정부문화재단은 국비 지원을 기반으로 총 4개 작품을 올해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재단은 제작단체와 협력해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공연을 지역에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보일 공연은 가족 관객과 일반 관객을 모두 겨냥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우선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오는 5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