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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새누리당, 13개 지자체 시장후보 ‘체육관 경선’설로 들썩여

특정후보 만들기 vs 공정한 경선 풍문 떠돌아, 후보자들 이해득실 계산 분주

지난 8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의정부시를 포함한 14개 지자체의 단체장 후보결정 방식을 일명 ‘체육관 경선’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아 각 후보 진영이 진위여부 확인과 이해득실 계산으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좌로부터 강세창, 김남성, 김승재, 김시갑 예비후보

이는 경기도당에서 31개 경기도 시·군중 의정부, 포천, 연천 등 14곳을 ‘체육관 경선’ 방식으로 진행하고 양주, 동두천 등 13곳을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경기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지자체 단체장 경선을 동시에 실시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도당의 이러한 방향 설정이 아직까지 공심위를 통해 각 지자체 당협에 정식으로 공문화 되어 전달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는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체육관 경선’을 진행하게 되면 책임당원 50%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50%를 대상으로 경선을 하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경선방식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김상도 갑구위원장과 홍문종 을구위원장의 합의가 이루어져야하지만 아직까지 양 선거구의 위원장이 이에 합의를 했다는 소식 또한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도당과 공심위가 이러한 방침을 고수해 경선을 ‘체육관 경선’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경선에 따른 선거인단을 최소 1000명으로 구성해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며 사실상 책임당원 50%와 일반시민 50% 모두가 새누리당 당원으로 구성된다고 봐야한다.

책임당원이라 함은 매월 소정의 당비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납부한 당원을 말하는 것이고 일반시민은 당비를 납부하지는 않지만 새누리당 당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의 책임당원은 갑 선거구(김상도 위원장)에 230여명, 을 선거구(홍문종 위원장)에 270여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당원은 도당에서 보유하고 있는 일반당원 명단을 대상으로 남녀 5:5의 비율로 500여명을 무작위 지명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당에서는 각 지자체의 지구당에서 올린 당원명부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이러한 경선방식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당원명부의 검색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이 5:5의 비율로 1000여명 정도가 구성되면 예비후보들에게 그 명단을 공개 한 후 7~10일간의 선거운동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후보 각 진영은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자 캠프에서는 ‘체육관 경선’에 대한 부정적 속내와 부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특정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 아니냐는 풍문이 나돌며 그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과거 정치풍토에서 ‘체육관 경선’이 기획경선으로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불신감이 팽배해있기 때문이다.

즉, 각 선거구 당협 위원장의 입김이나 당원들에 대해 ‘실력행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각 후보 진영에서는 꼭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체육관 경선’을 통한 후보자 결정이 진행되야 한다면 차라리 정당주관이 아닌 선관위 주관으로 선거인단 구성에는 도당, 당협이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후보들은 어느 캠프에서는 지속적인 정치 활동을 통해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많이 확보한 반면 일부 캠프에서는 권리당원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일반당원과의 친밀함이 최근에서야 시작된 경우가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공정성에 의구심을 보이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각 후보 진영에서는 현재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며 경기도당의 최종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로 상대방 후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자체 여론조사에 분주한 상태다.

의정부 새누리당에서는 갑선거구 시장예비후보 2명(강세창, 김승재)과 을선거구 시장 예비후보 2명(김남성, 김시갑)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여당실세이자 중앙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을선거구 위원장의 막강파워와 입김이 어느 특정후보에게 쏠리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홍 총장과 해당후보에게는 이러한 풍문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여론과 맞물려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눈과 귀는 홍문종, 김상도 두 위원장에게 고정돼있다.

또한 서로가 본인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4명의 시장예비후보들의 당내경쟁이 불꽃 튀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오는 4월 24일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과연 누가 시장이 되기 위한 5부 능선을 살아서 넘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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