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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가장 유력한 후보를 제외한 여론조사는 무의미하다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 지방일간지 J일보 여론조사발표에 유감 표명

오는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코밑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이 지난 4월 17일자 지방일간지 J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기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경호 의장은 17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J일보가 보도한 6·4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여야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의정부시장 출마가 유력한 후보인 자신을 제외하고 실시된 여론조사는 형평성과 중립성을 잃은 것이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J일보가 지난 1월 29일자에서는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을 의정부시장 유력후보로 보도했다”는 주장과 함께 “금번 여론조사에서 본인을 제외한 이유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서라면 안병용 시장도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어야 맞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 의장은 “안병용 시장이 현직 시장이어서 포함이 되었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심사를 접수했고, 당내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현직 경기도의회 의장도 포함되었어야 객관적인 여론조사라 할 수 있다”며 “이는 같은 날 보도된 예비후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실시된 타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김 의장은 또한 “공직선거법 제 8조에 의한 선관위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보더라도, 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J일보의 이러한 여론조사는 공명선거에 악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신문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신뢰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균형 있는 여론조사와 신문보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발표한 이 신문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번 조사는 6‧4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강세창·김남성·김승재·김시갑·이용 예비후보와 안병용 시장 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출마가 유력한 김경호 도의회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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