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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1호 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강세창 시의원 등록해

21일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시장 후보 강세창, 도의원 후보 1선거구 김정영, 4선거구 최종복 모두 새누리당 후보들
민주당은 아직 없어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오전 9시 의정부시 선관위에는 새누리당 의정부당협(갑), (을)소속의 시장출마예정자인 강세창 시의원과 (갑)당협 소속 경기도의원 1선거구 출마예정자인 김정영(갑)당협사무국장 및 (을)당협에서 경기도의원 4선거구에 최종복 아주경제신문 기자가 등록했다.

▲ 시장 출마예정자인 강세창 시의원

 

(갑)당협 경기도의원 1선거구 출마예정자인 김정영(갑)당협사무국장

 

(을)당협 경기도의원 4선거구 출마예정자인 최종복 아주경제신문 기자

이에 반해 민주당(갑),(을)에서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 현황이 없는 상태로 오는 24일 이후 몇 명의 출마예정자들이 등록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써 오늘 등록한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됐으며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그동안 '장비와 같은 뚝심'으로 '의정부 시장의 고지'를 향해 돌진하는 강세창 예비후보는 임전무퇴의 각오와 자세를 보이고 있다.

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자신의 시장출마는 시대적 요구사안이라며 의정부시 뉴타운은 좌절됐지만 재개발과 도시개발 등 변화하는 도시개발행정에 직면해있는 만큼 지금까지는 정치인이나 행정가 위주의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나갔다면 이제는 새로운 의정부시 건설을 위해 도시개발전문가가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또한 강 후보는 시장 출마 결정을 하루아침에 내린 것이 아닌 만큼 새누리당에서 당헌, 당규로 상향식 공천제에 따른 경선을 통한 시장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꼭 시장후보가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해 말했다.

이러한 강 후보의 비장하고도 결의에 찬 긴장감과는 달리 이날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정영 새누리당(갑)구 사무국장은 비교적 여유 있는 전쟁을 준비 중이다.

그 이유는 강 후보가 새누리당 내 전 시장 후보 김남성, 홍문종 의원 후원회장 김승재, 지난 총선 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가 홍 의원에게 고개 숙인 김시갑 전 도의원, 의정부시청에서 맏형으로 불리던 신창종 전 총무국장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기 싸움과 난타전이 예상돼 사력을 다해야하는 반면 김 후보는 1명만 상대하는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지역정가에서 은퇴에 돌입했다는 설이 도는 신광식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그동안 갈고 닦으며 다져놓은 의정부(갑)의 제1선거구를 자연스럽게 승계받는 사십대 초반의 새누리당 젊은 피로써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에 출마하려다 좌절한 인물이다.

하지만 초지일관 정치의 꿈을 버리지 않고 4년을 묵묵히 김상도 (갑)구 당협위원장을 보좌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해 와 당내에서는 인정받는 인물로 급부상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러한 김 후보가 상대할 예상후보로는 민주당의 최진수 전 시의회부의장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적 관록과 경험이 풍부한 최 전부의장은 의정부3동, 신곡동 쪽에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 지역정치에 첫 발을 내놓는 김 후보에게는 만만한 싸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비교적 정치에 입문해서 치르는 선거전 치고는 수월한 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갑)선거구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는 기자 출신의 최종복 후보는 이번에는 지역구를 (을)선거구로 바꿔 4선거구에서 민주당의 김원기 도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여 꿈에 그리던 경기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최 후보는 의정부토박이로 의정부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와 홍문종 의원의 측근 그룹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지역 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며 솔선수범하는 성격으로 의정부문화상을 수상한 인물로 지난 지방선거 낙선 이후 활발한 지역활동으로 불철주야 도의회 입성 목표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처럼 예비후보등록 첫 날 새누리당에서는 선발등록으로 공격적인 전의를 불태운 반면 민주당에서는 차분한 가운데 아직 후보등록이 없는 것은 검증과 준비를 단단히 하고자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공격적인 새누리당과 신중한 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 후보등록기간은 시장과 도의원이 오는 5월 14일까지며 시의원 후보등록은 3월 2일부터 5월 15~16일까지다.

각 당의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선관위 주관의 총성 없는 전쟁에 신호탄이 울린 만큼 그동안 시민들에게는 그들만의 리그로 평가받아왔던 역대 선거양상과는 달리 이번 선거는 흥미진진한 빅매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가운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지역정가와 시민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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